크리스마스를 맞아 이탈리아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이중
특히 손에 꼽히는 것이 낭만의 도시 피렌체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산타 크로체 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피렌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양한 상점들이 저마다 아기자기한 장식의 가게를 열며 현지인과 관광객을 맞는다.
피렌체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평소 다소 외각에 있는 탓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던 산타 크로체
성당 앞 광장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일 년 동안 받지 못한 사랑을 한 몸에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산타 크로체 성당에서 열리는 피렌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그 소중함이 더욱 크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못지않은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자태를 자랑하는 산타 크로체 성당, 어쩌면 일 년 중 단 하루뿐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것 중 가장 절실한 존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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