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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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의 시간

작성자 ㈜베나코(ip:222.121.95.154)

작성일 2019-08-13

조회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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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로마시대부터 와인의 종주국으로 30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기원전 800년부터 에트루리아인이 지금의 토스카나 지방으로 불리는 곳에서 포도 재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그리스인이 나폴리에서 포도 재배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와인 성지의 시작을 알렸다.

 

이탈리아는 국토 특성상 언덕과 산악지대가 많은 데다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다양한 품종의 와인이 출시된다. 포도 재배에 적합한 화창한 날씨 역시 이탈리아를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로 거듭나게 해주었다. 대표적 생산지로는 피렌체를 중심으로 중서부의 토스카나 지방과 북서부 알프스 산맥 아래 위치한 피에몬테 지방을 꼽을 수 있다. 그 외에 시칠리아, 롬바르디아, 베네토, 캄파니아, 마르게, 아르부죠 지방 등 이탈리아 전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와인 생산지가 있다.

 

와인에 있어서 영원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는 몇 년째 이탈리아와 와인 생산국 1위의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프랑스의 무더위와 강수량 부족으로 포도 농사에 악영향이 생겨 꾸준히 지켜오던 왕좌의 자리를 이탈리아에게 다시 빼앗겼다고 한다.  와인 산업을 먼저 시작한 것은 이탈리아지만 한동안 프랑스가 와인 산업의 왕좌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일찍부터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관리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는 1936년 국립 원산지 명칭 연구소(IMAO)를 출범했다. 구체적인 생산 조건을 제시하고 적용해야 하는 법령에 의한 원산지 통제명칭 ‘AOC’ 제도를 도입하며 와인을 상업적으로 발달시켰다. 또한 생산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으로 수출업을 발달 시킨 결과, 전 세계 어디서든 프랑스 와인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탈리아 역시 1963년 제정된 법률에 의해 D.O.C.G->D.O.C->IGT->VDT로 이어지는 등급을 발표하며 프랑스 못지않은 체계적인 와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프랑스, 칠레,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산업화는 늦었지만 꾸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근 와인 본 고장의 위상을 제대로 세우고 있다.

 

이처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와인 히스토리. 우리는 그저 행복한 고민과 함께 즐기면 되지 않을까?

첨부파일 EDITORIAL_3.jpg , c4b5ce0e4dad5159e56758501e9e37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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