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보는 광고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BTS의 코카콜라 광고, 푸라닭 광고에 정해인을 캐스팅한

송문규 대표다. 

오랜 경력의 캐스팅 디렉터, 그의 신조와 그가 생각하는 

이탤리언 스타일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셀러브리티 마케팅 에이전시 ‘유나스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이전에 팬텀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구 다음커뮤니케이션), SM C&C(구 SK M&C)를 거쳐 제일기획에서 모델 캐스팅을 총괄했다. 2016년에 유나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모델 캐스팅, PPL, 브랜드 협업 콘텐츠 기획과 제작,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다.

드라마와 광고 촬영장에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조율하고 협의하는 일이 나의 주된 업무다. 창업 후 처음 진행한 큰 프로젝트가 BTS의 코카콜라 캠페인이었다. 

유명 아티스트, 글로벌 기업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뻤다. 작년에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푸라닭 광고에 정해인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광고주와 대행사, 

소속사까지 모두 만족한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물론, 매 순간이 즐겁지는 않다. 때론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배우를 직접 설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모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서 일본까지 따라가 설득했던 적도 있다.

유나스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 사람이 먼저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일한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시작된 결과물을 만들기에 사람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

Q. 수년간 유명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과 만나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느 광고의 카피인 ‘사람이 먼저다’가 일을 하면서 항상 가슴에 새기는 말이다. 우리 회사는 어떤 소비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된 결과물을 만든다. 그래서 항상 사람과의 관계, 회사 직원들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Q. 베나코앤폰타나 제품 중 가장 좋아하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직업 특성상 패셔너블한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그래서 평소 옷차림에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다. 베나코앤폰타나는 이태리의 고급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난 옷이라서 좋고, 나처럼 체형이 큰 사람에게도 잘 어울리는 옷이다. 압구정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민의 연속이다. 트렌드에 딱 맞는 레어템 중 무엇 하나만 고르기가 어렵다. 최근 구입한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울 A-1 재킷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입기 좋더라. 색상도 봄과 잘 어울리고, 착용감이 편안해서 자주 입는 편이다. 베나코앤폰타나는 어떤 옷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캐주얼할 수도, 포멀할 수도 있어서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Q. 베나코앤폰타나에게 바라는 점은?

베나코앤폰타나의 찐팬으로써 보다 더 다양한 상품이 추가되었으면 한다. 시즌마다 새로운 제품을 만날 수 있지만, 좀 더 다양해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백화점에 입점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베앤포너(베나코앤폰타나 애정고객)’들이 생겨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송문규 대표가 착용한 (레트로 컴뱃 필드)재킷, 데님, (베이직코 크루넥)니트, (투스카니아 레더)스니커즈 모두 benaco & fontana.

촬영 협조 유나스엔터테인먼트(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04 동진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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